조선 말기, 중인 신분이지만 가난을 면치 못하는 ‘만석’은 글재주가 있는 탓에 아버지의 성화로 역관이 되어 출세하고자 공부에 전념하는 소년이다. 그러던 중 영어 하나로 벼락출세한 최일구가 고향으로 돌아오자, 만석의 아버지는 영어가 신분 상승과 부를 얻게 해 줄 황금 계단이라고 믿고 만석에게 영어를 가르치고자 기회를 엿본다. 그런 아버지의 극성 탓에 만석은 신분을 속이고 양반들을 위해 세운 영어 학당에 들어가게 되지만 신학문을 배우는 즐거움도 잠시, 만석은 신분을 속인 죄가 들통 나고 만다. 만석은 그때서야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게 된다.
행복으로 가는 황금 계단
학당에 가느니 확 죽어 버릴 거야
그들만의 영어 학당
서양 도깨비 선생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신식 여학생이 된 오숙이
운동은 아랫것들한테 시키면 되지
서울가서방을구하시오
너보다 똥이 더 깨끗해
임금님 앞에서 영어 시험을 보다
소년을 하옥하라
공양미 삼백 석에 심청이 팔려가듯
황금보다 사람
소년, 길을 떠나다
지은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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