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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한 계단

<노루궁뎅이 창작교실> 글/<유일> 그림 l 노루궁뎅이

신통방통한 계단
  • 출간일

    2015.08.13
  • 파일포맷

    ePub
  • 용량

    7 M
  • 지원기기

    PC, Android, iOS
  • 대출현황

    보유1, 대출0, 예약중0
누구에게나 좋아하는 것이 있고, 싫어하는 것이 있다. 싫은 것이 있어도 피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피할 수 없는 일이고, 피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면 정정당당하게 맞서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용기를 내기 전에 누군가의 도움으로 귀찮거나 힘든 그 일을 해결하기를 바란다.
이 책의 주인공인 다영도 싫은 것과 좋은 것이 분명하게 나눠진다.
친구 보라와 노는 일은 다영이 제일 좋아하는 일이다. 그런데 보라와 놀려면 높은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그런데다 계단을 오를 때마다 무서운 개도 만나야 한다. 다영은 계단도 싫고 개도 싫다.
엄마는 다영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했다. 계단 옆에 밭을 만들어 다영이 쉽게 보라 집에 갈 수 있도록 하면서 작은 성공을 경험하게 만들었다.
다영은 밭에서 채소를 가꾸는 일이 퍽 즐겁다. 밭에 심은 야채가 무럭무럭 자라서 큰 열매가 매달리는 상상만 해도 즐겁다. 더 즐거운 일은 밭에서부터 보라 집까지는 아주 가깝다는 사실이다. 엄마와 밭에서 놀다 보라 집에 가고 싶으면 금방 뛰어가면 된다. 예전처럼 계단을 힘겹게 오를 필요도 없다. 하지만 무서운 개는 피할 방법이 없다. 엄마는 개를 두려워하는 다영에게 “뭐든 싫다고 피하기만 하면 계속 피해야 돼.”하고 말해준다. 다영은 작은 성공을 통해 조금씩 자신감과 용기를 갖게 되었고, 스스로의 힘으로 무서운 개와 친해지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용기를 내어 개한테 다가간 것이다. 그리고 과자를 주며 “우리 다정하게 지내자” 하고 말한다. 그렇게 해서 다영은 싫은 것 두 가지를 모두 해결했다. 이제 보라와 매일 즐겁게 놀 수 있게 되었다.
아이들은 스스로의 행동이 옳다고 느끼고, 성공할 수 있다고 믿을 때 자신감을 갖게 된다. 다영도 넘어야 할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들은 매일 매일 용기를 내야 하는 일이 많다. 혼자서 집 밖으로 나가기, 횡단보도 건너기, 자전거나 롤러스케이트 타기, 길거리에서 강아지나 고양이 만져보기 등 용기를 내야 할 일이 많다. 용기란 가만히 있을 때는 결코 생기지 않는다. 뭔가 힘든 일을 경험해 보면서 비로소 배울 수 있다. 또한 해낼 수 있다는 자신의 능력을 믿지 않으면 용기를 낼 수 없다.
우리는 이 책의 다영을 통해 싫은 것을 피하기보다 용기를 내어 도전할 때 훨씬 더 즐거운 일이 생긴다는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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